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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학

마음 건강 챙기기 : 마음이 힘들 때마다 실행해 보세요.

by 웰리프 2024. 11. 16.

마음이 괴로울 때, 정신건강 관리하기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가장 좋은 건 전문가를 찾아가는 거예요. 즉, 의사를 만나보는 게 좋지만, 병원까지 가는 게 쉽지 않잖아요. 병원 가는 게 무섭고,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서라도 최소한의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좋은 마음 관리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 조용한 장소 찾기

여러분의 방이라면 더 좋겠지만, 생각보다 집의 환경이 조용한 분들은 많지 않아요. 가급적이면 평소에 좋아하는 장소라면 더욱 좋습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카페나 도서관 등을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찾아가면 좋아요. 이런 공간에 앉아 있어야 마음을 깊게 바라볼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특정 장소에 가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곳이 있을거에요. 바로 그 곳이 여러분이 찾던 그 장소예요. 특별히 찾지 못했다면, 잠들기 전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 내 마음을 천천히 살펴보기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잘 내지 않아요. 그래서 이 과정의 시작을 시도조차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조용한 장소를 찾았다면 이제부터 천천히 심호흡을 크게 해보세요. 마음이 가라앉았다는 기분이 들면, 눈을 감고 힘들거나 괴로운 마음을 떠올려 보세요. 이 감정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보는 겁니다. 내 머리에 저장된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을 빠르게 서치하는 느낌으로요. 그렇게 찾아가다 보면 멈추는 장면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대부분 임팩트가 큰 장면들이면서, 이 괴로움과 연관된 것일 거예요. 책장을 빠르게 넘기듯 그렇게 마음을 항해하다 보면 점점 더 선명해지는 괴로웠던 순간을 찾게 될 거예요. 그걸 떠올리기 싫어서 외면하고 싶은 생각이 들테지만 용기있게 정면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3. 나를 다독여주기

이제부터는 '유체이탈'을 해보는 겁니다.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없어요. 왜냐하면, 유체이탈과 비슷한 기분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마음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나를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얼마나 괴로운지, 그 사람의 얼굴 표정에서부터 괴로움이 보일 거예요. 누구보다 그 표정은 여러분 자신이 가장 잘 알 거예요. 그런 나를 시각화하세요. '마음속의 나'와 지금 '현실의 나'는 서로 다른 존재로 인식합니다. 현실의 내가 마음속의 나에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여주고 말을 걸어주세요. 무엇이 그렇게 괴로웠는지, 그리고 그걸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용기를 주며 되도록 많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1인 2역의 연기를 하는듯이 자연스러워지고, 실제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서서히 받을 거예요.

 

4. 나만의 마음 치료 방식 구축하기

위의 예시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으로 마음을 살피고 위로하는 방법이에요.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진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조용한 곳에 혼자 있을 거고, 듣는 사람도 없으니 입으로 소리내어 말로 위로하면 더 실감이 나실겁니다. 혹시 종교가 있다면 기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각자의 방식은 조금씩 변형할 수 있지만, 상처받아서 울고 있는 '과거의 어린 나'를 진심으로 같이 아파하고 위로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과거의 어린 나'라고 표현한 건, 단 하루가 지나도 지금 시점의 기준에서는 언제나 '어린 나'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어른이 된 현실의 나는 어린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성숙한 '나'라는 걸 잊지마세요.

 

5. 반복해서 습관이 들게 하자

위의 방법이 익숙해진다면, 일상생활에서 사회생활할 때마다 불현듯 받게 되는 상처도 더 빠르게 극복할 수 있어요. 틈틈이 조용한 곳으로 가서 이 과정을 시도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안이 단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집중하세요.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요청하면 병원 기록을 남기지 않게도 해주니, 이런 걱정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요청하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닌, 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누구보다 현명하고 똑똑한 행동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성장시킬 줄 아는 사람만이 병원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는걸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