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스케일링'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치석제거하러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보신 경험이 있다면, 이 단어가 생소하지 않으실 겁니다.
치아 표면의 치석을 긁어내어 깨끗하게 만드는 것처럼, 두피에도 피지나 염증, 각질 등으로 일어난 두피 표면의 오염을 제거하고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것이 바로 '두피 스케일링'입니다.
많은 미용실에서는 과거에 비해 염색이나 펌을 하고 난 뒤, 두피스케일링을 받는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환절기 때는 유독 두피 트러블이 잦아져서 스케일링을 자주 받고 있습니다. 받고 난 뒤 느낌은 확실히 빨긋했던 두피가 진정되고 간지럽던 증상도 완화 됩니다. 각질이 유독 많은 분들 또한 두피스케일링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컷트나 염색, 펌과 같은 시술 비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그렇지않아도 미용실을 이용하는 비용은 부담스러운데, 1회 시술이 평균 9만원 정도하는 두피스케일링을 받기가 망설여질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자주 받다보니 한 달 미용실에 지출한 비용이 2배이상 되는걸 깨닫고, 확 부담스러움을 느꼈을 정도니까요.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 싶더라고요.
결국, '집에서 셀프로 홈케어를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관련 정보를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피가 건강한 분들은 안하셔도 됩니다. 두피가 건강하다는 의미는 머리카락을 가르마 타 보았을 때, 피부 표면이 고르게 깨끗하고 얼굴보다 한 톤 밝은 색으로 보여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트러블이나 각질, 비듬 같은것도 보이지 않아야 하는건 당연하고요. 그런데, 최소 염색이나 펌을 주기적으로 하는 분들은 두피 상태가 대부분 좋지 않으실 거에요. 또한, 특정 시술을 받지 않더라도 요즘처럼 미세먼지나 공기오염이 심하다면, 모발 속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고 맙니다.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모발도 당연히 건강할 수 없겠죠. 노폐물들은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키며, 결국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두피 환경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모발 건강을 탄탄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하니 점점 더 필수가 되는 것 같아요.
미용실에서 전문적으로 받는 스케일링도 좋지만, 집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호호바오일, 또는 티트리 오일 등의 '두피 친화적인 기름'과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특히, 염색 하고 난 뒤에는 화학 성분이 잔여물로 남아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집에서라도 스케일링하고 모발 건강과 탈모예방 하시기 바랍니다.
1 | [주의] 염색 후, 약 3일이 지난 뒤에 스케일링을 진행합니다. (*이유는 아래 별도 기재) |
2 | 호호바 오일을 두피의 온도보다 살짝 더 높은 정도로 데워줍니다. (전자렌지 가능) |
3 | 머리카락을 이마에서 뒤쪽으로 약 1cm 간격으로 가름마 타면서 꼼꼼히 발라줍니다. (*소스통을 이용하면 편해요(광고포함)) |
4 |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둥근 부분으로 자극없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맛사지 해 줍니다. |
5 | 약 5분정도 방치 한 후, 샴푸하여 머리를 깨끗히 감아주세요. |
[주의] 염색 후 바로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보다, 3일 후에 진행하는 것이 스케일링하기에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안정화 된 후에 진행하기 위함인데요. 염색으로 이미 자극된 두피를 쉬게 하면서 색소도 안착 시켜줄 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안정화 되고 3일 정도 지나면, 남아있는 화학성분과 잔여물을 제거하기에 딱 적당한 시점이 됩니다.
두피스케일링이 결국 두피건강을 위함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의 올바른 습관입니다.
두피 관리의 기본은 평소 습관에서 시작되니,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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